1. 말뭉치(corpus) 연구의 활용
- AI의 대화 구사 능력 관련 '실제 언어 생활' 데이터에 대한 연구인 '말뭉치 언어학'에 대한 관심이 모이는 중
- 말뭉치는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 사례를 모아 놓은 자료. 이를 분석, 언어가 실제로 어떤 양상으로 사용되고 인식 속에 언어가 어떻게 저장되어 있는지를 탐구.
- AI 챗봇은 사람들과 대화를 거듭하면서 대화 속 패턴을 찾아내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결정. 사례가 많을수록 답이 다양해짐.
- 말뭉치 데이터는 문법적 언어뿐 아니라 상황 분석 데이터를 지니고 있어 AI는 말이 사용되는 상황도 학습. 특히 사투리가 심하거나 어순이 자유로운 언어일수록 기술이 빛을 발함
2. SR, 방역로봇이 열차 안 소독.
코로나19로 인해 고객 간 비대면, 비접촉 필요에 따라 SR에서는 다음을 운영
-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스트린을 터치하지 않고도 1.5m 거리에서 조작 가능한 비접촉식 '에어터치' 스크린으로 변경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매표 창구와 고객안내센터를 중심으로 자외선 광원을 활용한 방역로봇 투입. 이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소독용품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자외선 광원을 이용해 안전하게 방역. 대학 수능일에도 수험생 안전을 위해 투입함.
- 스마트폰 애클리케이션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 운영, 승차권을 예매하고 SRT를 타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열차에서 불편한 것은 앱과 챗봇으로 해결. (정확도 80% 수준)
- 이상과 같이 혁신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 프리존 구축으로 지난해 SRT 이용객 1,715만명 중 감염 확산 0건 기록.
3.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가치 평가 웹툰으로 영역 확대
- 콘텐츠 가치평가는 게임, 방송,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의 완성, 흥앵 등 사업 가능성 평가, 투자자, 금융권 추천으로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시스템
- 지난 해 국내외 시장에서 웹툰의 두드러진 성장을 통해 올해 웹툰 추가. 100억원 규모의 제3호 가치평가연계 펀드 결정 추진.
4. 손가락 신경신호 읽어 가상스크린 타이핑까지, 페이스북 AR 글래스와 연동되는 손목 밴드 공개
- 페이스북이 3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APAC 인사이드 더 랩 미디어 세션에서 차세대 AR 글래스와 연동되는 손목 밴드 선보임.
- 이를 통한 핸드 트래킹은 컨트롤러 없이도 가장, 증강 현실 환경을 조작할 수 있는 동작 인식 기술. 차세대 AR 글래스와 손목 밴드의 핵심은 적응형 인터페이스(Adaptive Interface)를 구축하는 것으로 사용자 공간과 주변 상황과 사람, 현재 하고 있는 일의 맥락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모델링, 맞춤형 인터페이스 구현.
- 손목밴드는 심전도 측정기(EMG)를 통해 몸에서 나오는 신경 신호를 감지, 이를 디지털 신호를 바꿔주는 기기로 착용하면 가벼운 손가락 동작만으로 웹페이지를 넘기거나 단어 입력 가능, 상용화까지는 5~10년 소요 예정
5. 구글갑질방지법 또 불발 조짐. IT업계 콘텐츠 위축 우려
-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에서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제외됨. 이는 야당에서 미국과의 통상 갈등 관련 내용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안건을 상정하는 데 합의해주지 않은 탓.
- IT업계에서는 다음 달 열리는 소위에서도 안건이 다뤄지지 않는다면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는 7일 전까지 대응할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 지적하며 국회가 미국과의 통상 갈등을 우려해 모바일 생태계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구글의 갑질 행위를 눈감아주는 것 아니냐 비판
- 앞서 구글에서 국내에선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움직임이 일자 매출 100만 달러(11억원)까지는 수수료를 30%에서 15%로 인하한다는 정책을 발표했으나 이는 눈가림.
-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반대하는 법안들이 계속 나오는 중.